표정도 어둡고, 말도 통 없고, 분명 무슨 일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냐고 물어도 아무 일 없다고만 하는 그가 여자는 걱정도 되면서 내심 섭섭합니다.
"왜 나한테 얘기하지 않는 거지? 내가 못 미더운가? 아니면 아직 고민을 말할 만큼 가깝지 않은 사이라 생각하는 걸까?"
여자들은 사소한 고민도 친구나 연인에게 시시콜콜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들은 혼자 고민하고, 다 해결이 되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를 하더라도 여자들처럼 털어놓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정말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를 원합니다.
참고로 여자들이 남자에게 그저 공감해 주길 바라며 직장 상사의 욕을 하면 공감은커녕 '그 부분은 니가 잘못한 것 같은데? 이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따위의 망발을 일삼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입니다.
어쨌거나 여자들은 남자가 고민을 함께 나누지 않고 혼자서만 고민하는 모습에 섭섭하기 마련인데요. 남자가 여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것은 여자가 못 미덥거나 말해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는 수컷 특유의 자존심과 골치 아픈 문제에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들여 걱정시키고 함께 힘들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말하지 않으려고 할 때에는 자꾸 말해보라며 들쑤시거나, 삐져서 서운하다느니 우리 사이가 이것밖에 안되냐느니 하는 것은 그를 더 괴롭게 만들 뿐입니다. 차라리 말없이 안아주거나, 술잔이나 채워주는 게 오히려 나을지 모릅니다. 언제나 당신 편이며,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는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아니면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 것이 순간의 고민을 잊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가슴 보여줄까?'
남자들이여! 당신이 선택한 사람은 기분 좋을 때 탬버린이나 쳐주는 도우미가 아닙니다. 힘들 때 고민 하나도 함께 나누지 못한다는 건 너무 서럽지 않나요? 자존심일랑 내려놓고 삶의 무게를 나눠 드세요. 그녀는 당신 생각보다 힘이 세답니다.
표정도 어둡고, 말도 통 없고, 분명 무슨 일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냐고 물어도 아무 일 없다고만 하는 그가 여자는 걱정도 되면서 내심 섭섭합니다.
"왜 나한테 얘기하지 않는 거지? 내가 못 미더운가? 아니면 아직 고민을 말할 만큼 가깝지 않은 사이라 생각하는 걸까?"
여자들은 사소한 고민도 친구나 연인에게 시시콜콜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들은 혼자 고민하고, 다 해결이 되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를 하더라도 여자들처럼 털어놓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정말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를 원합니다.
참고로 여자들이 남자에게 그저 공감해 주길 바라며 직장 상사의 욕을 하면 공감은커녕 '그 부분은 니가 잘못한 것 같은데? 이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따위의 망발을 일삼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입니다.
어쨌거나 여자들은 남자가 고민을 함께 나누지 않고 혼자서만 고민하는 모습에 섭섭하기 마련인데요. 남자가 여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것은 여자가 못 미덥거나 말해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는 수컷 특유의 자존심과 골치 아픈 문제에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들여 걱정시키고 함께 힘들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말하지 않으려고 할 때에는 자꾸 말해보라며 들쑤시거나, 삐져서 서운하다느니 우리 사이가 이것밖에 안되냐느니 하는 것은 그를 더 괴롭게 만들 뿐입니다. 차라리 말없이 안아주거나, 술잔이나 채워주는 게 오히려 나을지 모릅니다. 언제나 당신 편이며,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는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아니면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 것이 순간의 고민을 잊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가슴 보여줄까?'
남자들이여! 당신이 선택한 사람은 기분 좋을 때 탬버린이나 쳐주는 도우미가 아닙니다. 힘들 때 고민 하나도 함께 나누지 못한다는 건 너무 서럽지 않나요? 자존심일랑 내려놓고 삶의 무게를 나눠 드세요. 그녀는 당신 생각보다 힘이 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