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똥파리만 계속 꼬인다면

- 연애에 대한 짧은 생각 -



내가 만난 여자들은 왜 하나같이 날라리에 돈만 밝힐까?

내가 만난 남자들은 왜 다들 내 몸만 원할까?


만나는 사람마다 희한하게 거지 같은 X들뿐이었다면 주변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작 나는 상대방이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인가가 아닌 풍만한 가슴인가만 따지고 있던 것은 아닌지, 정작 나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가 아닌 얼마나 가진 사람인가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내 주변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노는 부류인지 열심히 사는 부류인지, 그리고 나는 과연 남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부류의 사람으로 보이고 있는 것인지를 말이죠.


깨끗하고 향기 나는 곳에는 파리떼가 꼬이지 않는 법입니다. 파리떼를 탓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향기 나는 꽃이 되려고 해보는 게 어떨까요?